안녕하세요
겨울색하늘입니다.
디아블로4 시작 전에 알아보는 디아블로 스토리 및 세계관 네 번째, 디아블로3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디아블로2의 마지막으로부터 20년 후의 이야기로, 현재 디아블로4의 전까지의 최근 스토리입니다.
같이 한 번 보시죠.
이전 이야기 다시 보기 : 디아블로2
안녕하세요 겨울색하늘입니다. 디아블로4 시작 전에 알아보는 디아블로 스토리 및 세계관 세 번째! 오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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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세계석이 파괴되고 3대 악마가 사라진 지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세계석 파괴의 여파로 아리앗 산은 폐허가 되어버렸지만 인간들은 폐허 위에 또다른 마을을 일구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이미 버려진 도시 트리스트럼 근처에 신트리스트럼이라는 마을을 만들고 악마들로부터 입은 피해를 수복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호라드림 데커드 케인은 신트리스트럼에 자리를 잡고 1편에서 디아블로를 처치했던 아이단과 마녀 아드리아의 딸 레아를 거두어 키웠습니다.
디아블로3 : 신 트리스트럼
세계석의 부재로 이미 성역과 천상, 지옥의 경계가 사라졌기 때문에 언제든 남은 악마들의 침공이 있을 수 있었지만 20년이라는 세월은 사람들을 무디게 만들었습니다.
디아블로3 : 트리스트럼으로 떨어진 유성
그러던 어느 날, 성역의 밤하늘에서 구트리스트럼 대성당으로 유성이 떨어져 불바다로 만들었고, 여기서 죽은자들이 일어나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머리를 들기 시작한 혼돈에 다시금 많은 모험가들이 모여들었고, 그들 중에는 라트마의 사제 강령술사, 디아블로2의 소서리스 이센드라의 제자인 마법사, 부두술사, 성전사, 야만용사, 악마사냥꾼 등이 있었습니다.
디아블로3 : 다시 모인 영웅들
신트리스트럼에 도착한 모험가들은 레아로부터 데커드 케인을 찾아달라는 부탁들 듣고 트리스트럼 대성당으로 향합니다. 유성이 떨어진 곳에 접근할수록 되살아난 죽은자들이 많아졌고, 그곳에는 유성의 여파로 깨어나버린 1편에서의 자카룸 교단의 칸두라스의 왕, 레오릭왕도 있었습니다. 모험가들은 그곳에서 죽은자들에게 쫓기던 케인을 발견하고 구출하고 레오릭왕을 다시 한 번 물리치게 됩니다.
디아블로3 : 해골왕
그리고 다가간 유성이 떨어진 자리에서 모험가들은 사람을 발견합니다. 그는 아무런 기억이 없었고 오로지 어둠이 밀려온다는 경고만을 할 뿐이었습니다.
기억을 잃은 이방인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그와 같이 떨어진 검 조각을 모아야 할 것 같다는 케인의 말에, 모험가들은 검의 조각들을 찾아나섭니다.
그 과정에서 같은 것을 찾고 있는 마녀단과 밸리알의 수하 마그다와 마주하게 됩니다. 마녀단은 예전 삼위일체단의 정신적 계승단체로 악마를 숭배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단체였습니다.
디아블로3 : 마그다
모험가들은 한 발 늦었고 마그다는 이미 모든 검 조각들을 모은 것도 모자라 케인과 레아를 인질로 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그다와 공명한 레아의 힘을 느끼고 모험가는 그들을 구하기 위해 달려왔고 붙잡힌 기억을 잃은 이방인까지 구하며, 그의 손에 검을 쥐어주자 그는 자신의 과거를 기억해냅니다.
그는 다름아닌 정의의 대천사 티리엘이었습니다. 티리엘은 그의 검 엘드루인을 되찾으면서 과거의 기억까지 같이 되찾았습니다. 티리엘은 벨리알과 아즈모단이 본격적으로 성역을 침공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고 모험가는 먼저 마지막 호라드림의 일원이었던 데커드 케인의 장례를 치뤄주었습니다.
디아블로3 : 케인의 장례식
케인의 장례에서 티리엘은 자신이 어째서 천사이길 포기하고 필멸자가 되어 땅에 떨어졌는지, 레아에게 보여주면서 '희생과 희망'에 대해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
일을 끝마치고 티리엘의 말에 따라 일단 밸리알을 처치하기 위해 칼데움으로 떠납니다.
디아블로3 : 갈데움 사막
칼데움으로 이동한 모험가 일행은 나뉘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레아와 티리엘은 밸리알을, 모험가는 마그다를 쫓았고, 알카르누스에서 마그다와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마그다에게서 레아가 붙잡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마그다를 처치하고 밸리알의 음모를 알리기 위해 칼데움의 황제 하칸2세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설명하였으나 황제는 이미 밸리알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있었으며 황궁에는 밸리알의 부하 악마들이 득실거렸죠.
디아블로3 :아드리아
그곳을 탈출하고서, 레아는 자신의 어머니 아드리아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모험가는 일단 아드리아를 찾아나서고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아드리아를 구해냅니다.
레아를 케인에게 맡긴 건 다름아닌 아드리아였고, 성역의 구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찾아낸 방법 중 하나가 다름아닌 검은 영혼석이었습니다.
디아블로3 : 졸툰 쿨레, 그리고 검은 영혼석
초대 호라드림의 일원이었던 졸툰 쿨레가 본인 영혼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만들었던 검은 영혼석에 지옥의 일곱 악마의 혼을 담은채로 파괴하면 모든 악마를 제거할 수 있을 거라는, 꿈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모험가는 여러 조각으로 찢긴 채 봉인된 졸툰 쿨레를 찾아 봉인을 풀었고, 그는 자신의 부활을 댓가로 검은 영혼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그리고 졸툰 쿨레의 육체까지 부활시켜주었고, 졸툰 쿨레는 검은 영혼석을 모험가에게 넘기게 됩니다.
디아블로3 : 졸툰 쿨레
넘겨받은 검은 영혼석에는 이미 디아블로2에서 제거당한 다섯 악마의 영혼이 봉인되어 있었고, 이제 두 마리만 더 채워넣으면 드래곤볼이 완성, 아니 검은 영혼석이 다 채워진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졸툰 쿨레는 모험가가 네팔렘의 힘을 각성했다는 걸 눈치채고, 모험가에게 자신과 힘을 합쳐 성역을 뒤집자는 제안을 하지만 단칼에 거절당하고 졸툰 쿨레는 다시금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디아블로3 : 밸리알
그리고 밸리알을 찾아 다시 황궁으로 간 모험가는, 황제 하칸2세가 밸리알이며, 밸리알에게서 아즈모단이 이미 검은 영혼석의 존재와 힘을 알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모험가에게 패배하여 밸리알은 검은 영혼석에 봉인당하게 됩니다.
레아는 케인의 기록을 보며 지금 흘러가는 상황이 무언가 부자연스럽다는 걸 눈치채고, 앞에 놓인 검은 영혼석을 바라보는 중에 잠깐 꿈을 꾸게 됩니다. 꿈 속에서는 아즈모단이 레아에게 검은 영혼석을 어떻게든 찾아낼 것이라 말하며 악마군단의 침공을 보여줍니다.
레아는 그 곳이 아리앗 산임을 눈치채고, 꿈에서 깨어나 아리앗 산에서 악마들의 침공이 시작된다고 일행들에게 경고합니다.
디아블로3 : 악마들의 침공
레아의 경고에 따라 모험가들은 아리앗으로 향합니다. 아리앗 중심부까지 파고들어간 모험가는 그곳에서 쏱아져 나오는 악마들과 그 중심에 있는 아즈모단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즈모단도 패배하여 검은 영혼석에 봉인되게 됩니다.
디아블로3 : 아즈모단
이제 검은 영혼석에 드래곤볼, 아니 일곱 악마가 다 봉인되었고 그것을 파괴하기만 하면 되는데, 이 시점에서 아드리아가 숨겨왔던 본색을 드러내게 됩니다.
아드리아는 다름아닌 디아블로의 숭배자였으며, 이미 아이단과 관계를 가졌을 때부터 아드리아는 디아블로의 종이 되어있었습니다.
아드리아는 레아의 육신을 매개로 일곱 악마의 힘을 한데모아 디아블로를 부활시켰고, 부활한 디아블로는 일곱 악마의 힘을 지닌, 진정한 대악마가 되어 드높은 천상으로 복수를 위해 건너갑니다.
디아블로3 : 임페리우스 vs 디아블로
드높은 천상으로 건너간 디아블로는 가장 먼저 임페리우스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임페리우스는 일곱 악마의 힘을 모두 얻은 디아블로의 상대가 될 수 없었고, 결국 드높은 천상은 디아블로에 의해 유린당하기 시작했습니다.
디아블로3 : 무너진 천상
뒤늦게 천상에 도착한 모험가는 부상당한 임페리우스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모든 게 다 티리엘의 잘못된 판단 때문이라며, 티리엘의 탓을 했고 티리엘도 자책하며 절망했으나, 모험가는 붙잡혀있던 대천사 아우리엘을 구해내고 다시 부활한 이주얼까지 해치우며 조금씩 상황을 수습해나갔습니다.
그리고 수정회랑에 도착했고 마지막 문을 티리엘이 엘드루인으로 열어줍니다.
그 안에서 디아블로와 만났고 다시 한 번 디아블로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됩니다.
디아블로3 : 최종전, 디아블로
네팔렘의 힘을 완전히 각성한 모험가는 마침내 다시 한 번 디아블로를 물리치고 세상의 파멸을 막아냈습니다. 악마들의 위협이 사라지고, 시간이 갈수록 성역과 드높은 천상은 피해를 복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디아블로3 : 다시 봉인된 디아블로
하지만 디아블로의 영혼이 아직 검은 영혼석의 정수에 남아있었습니다. 이미 천사가 아니게 된 티리엘은 그 영혼석을 완전히 파괴할 수 없게 되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티리엘은 검은 영혼석을 천사와 악마 모두 찾을 수 없도록 깊고 비밀스러운 곳에 숨기기로 합니다.
디아블로3 : 검은 영혼석 봉인
그리고 신생 호라드림과 함께 마지막 봉인을 끝내려는 찰나, 아주 오래전에 사라졌던 지혜의 대천사 말티엘이 나타나 영혼석을 탈취해갑니다.
디아블로3 : 검은 영혼석, 그리고 말티엘
대천사 말티엘은 존경받는 대천사였으나, 어느 순간부터 천상과 지옥의 이런 근본적인 시스템에 환멸을 느끼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죽음의 대천사로 돌아와 드높은 천상과 성역을 침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생 호라드림의 일원인 로라스 나르의 안내에 따라 네팔렘들이 다시 돌아왔을 때에는 이미 수많은 천사들이 사람들을 학살하고 있었으며, 그 영혼들을 수집하고 있었습니다.
티리엘은 그런 천사들의 행동의 뒤에는 말티엘의 계략이 있을 것임을 짐작했으나, 그 내용은 파악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말티엘을 빠르게 막는 방법밖에 없었고, 네팔렘은 말티엘의 부하들을 하나씩 정리해 나갔습니다.
디아블로3 : 말티엘
말티엘의 부관 우르자엘을 처치했을 때, 말티엘은 환영으로 등장해 네팔렘에게 짦게 이유를 설명하는데, 자신은 영원한 분쟁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며, 평화는 죽음 안에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점술가 미리암은 말티엘의 행적에 대한 단서로, 아직 살아있는 아드리아를 언급하며, 그 은신처를 알려줍니다.
디아블로3 : 타락한 아드리아
어렵게 아드리아를 찾아내긴 했지만, 진작에 타락했던 아드리아는 괴물로 변했고, 네팔렘에 의해 쓰러지며 쪽지를 남기게 됩니다. 그 쪽지에서 말티엘의 위치를 알 수 있었으며, 바로 그곳은 천상과 지옥의 경계에 있는 혼돈의 요새에 있다는 걸 알아냅니다.
그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드높은 천상을 지나야만 했고, 천상으로 갔을 때는 이미 드높은 천상도 말티엘에게 점령당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임페리우스를 다시 한 번 만나게 되나, 이번에는 임페리우스도 네팔렘에게 협력하게 됩니다.
그리고 혼돈의 요새 돌입을 눈 앞에 앞두고 있을 때, 티리엘은 다른 영혼석 조각을 통해 알아낸 말티엘의 계획을 네팔렘에게 이야기해줍니다.
디아블로3 : 티리엘이 파악한 말티엘의 계획
말티엘은 대악마들이 모두 사라진 지금이 분쟁을 완전히 끝낼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했고, 절반은 악마의 피를 지닌 인간 역시 그의 눈에는 너무 위험해보였기에 숙청의 대상에 포함되어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디아블로3 : 최종전, 말티엘
그리고 말티엘은 탈취한 영혼석을 개조하여, 모든 악을 흡수할 수 있는 장치로 만들었고, 악마 뿐만이 아닌 인간 역시 모두 영혼의 형태로 흡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작업이 끝나면, 악마와 인간이 사라지고 천사만 남은 세계에는 더 이상 분쟁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네팔렘은 이윽고 혼돈의 요새에 돌입하여 말티엘을 상대하기 위한 죽음의 힘을 얻고, 중심부에서 말티엘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말티엘을 궁지에 몰아넣었다고 생각했을 때, 가지고 있던 검은 영혼석을 파괴하며 일곱 악마의 힘을 자신의 힘과 합쳐버렸습니다.
하지만 네팔렘의 힘은 생각보다 더 강했고, 일곱 악마의 힘을 얻은 말티엘조차 네팔렘에게 패배하게 됩니다.
디아블로3 : 말티엘의 최후
티리엘은 네팔렘의 활약에 감동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적의 힘을 지닌 네팔렘이 언제든지 타락에 빠질 수 있는 필멸의 존재임을 상기하며 디아블로3까지의 스토리가 마무리됩니다.
디아블로3 : 엔딩, 그리고 네팔렘
여기까지 디아블로3까지의 스토리가 완결되었습니다. 그리고 4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정식 출시 이후 이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얼리엑세스로 이미 디아4의 액트1이 공개되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3편의 느낌이 좀 나는 게 머지않아 졸립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본편이 나와봐야 알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