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0 하데스타운

뉴욕에서 한달살기

2022.07.21-22 기록

수업이 끝나고 대한과 줗 언니와 센팤 근처 세라베스에서 브런치를 먹었다. 세라베스는 섹스앤더시티에 나와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솔직히 맛있긴 했는데 이렇게 4접시에 팁까지 해서 17만 원 나왔다고 일기에 적혀있다. 7만원을 잘못 쓴걸까ㅎ 맛있긴 했는데 17마넌..???

그리고 저녁에는 대망의 하데스타운….!.!!!!!

내가 드디어 이들을 보다니

에바 노블자다 씨 사랑해..❤️

브웨 뮤지컬은 주연배우 원캐스트로 가고 무대에 설 수 없는 날은 언더스터디가 올라오는데

해당 날짜 캐스팅을 미리 공개하지 않으니 사실 누가 올라올지는 복불복이다.

그렇지만 뉴욕에서 꼭꼭꼭 달성해야하는 첫 번째 위시리스트가 있다면 하데스타운 보기였기 때문에 쿨하게 5열 자리 결제 갈김.

운이 좋게도 주연 배우 두 명이 다 나왔다

극장이 작아서 정말정말 가깝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가격은 시가다. 요일과 날짜에 따라서 금액이 다른데 평일 5열 공연은 세금과 수수료까지 다 해서 177달러였다

그치만 전혀 아깝지 않았던..

한국 무대도 잘 구현한 편이었지만 역시 오리지널이 쵝오야. 무대 자체도 너무너무 아름다웠다고 빈티지한 극장이랑 잘 어울렸달까

한국 하데스타운에서 번역이 젤 아쉬웠는데 원어로 듣는 건 정말 달랐다.. 오히려 한국에서보다 대사까지 더 잘 들리는 듯 했다

배우들의 에너지만으로 무대가 꽉 차는 느낌이었다

와인 다루는 언니도 알게 되고 최고였던 하루,

담날 22일은 떠 열심히 쏘다녔나보다

카플란 애플데이

그래도 이때까지는 수업 출석은 꾸준히 했나봄

공부를 했던 기억은 없다만..

끝나고 주해 씨와 나옐이랑 피자 먹으러감

미국에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하면 피자인 것 같다..

페퍼로니피자 최고

모마에도 다녀왔다

미술이란 몰까..,,

유명한 작품과 미술관은 꽤 가봤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다

예술은 뮤지컬처럼 노래하고 춤 춰주거나 영화처럼 대사라도 읊어줘야 조금이나마 알아먹는 나..

써밋도 다녀왔다

전망대인 척하는 포토존이라고 보면 될 듯..

행복해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