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영종도) 골든테라시티(구 미단시티) 국제학교 설립 전망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국제도시 골든테라시티(구 미단시티)에 국제학교가 설립될 전망이라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곳에 (가칭)‘미단시티국제학교 설립, 운영 법인’ 공모 사업 사전 설명회를 오는 6월 2일 오전 10시 송도국제도시 G타워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국제학교는 인천시 중구 운북동 1280-4~6번지 총 9만6096.3㎡에 조성될 예정으로 설명회 참석 대상은 영종국제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을 희망하는 비영리 외국학교 법인 및 대리인, 외국학교 법인에서 권한을 위임받은 개인 또는 기관입니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영종국제도시의 골든테라시티 내 교육시설 용지의 현재 토지이용·지구단위계획 및 사업자 공모 방안 등에 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인천경제청은 미단시티국제학교 사업자를 공모 방식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 세계적으로 명망있는 비영리학교법인의 사업 참여를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개발 방향 및 토지이용·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중이다.
현행법 상 비영리외국학교법인은 학교 부지와 교사 확보 등 초기 학교 설립과 운영에 대한 사업비 조달 부담이 있고, 결산, 잉여금, 전출 금지 규정으로 국내에 직접적인 투자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는 외국명문사학의 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는 송도국제도시에 지난 2010년 개교한 채드윅국제학교,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와 청라국제도시에는 달튼 외국인학교가 있으며 영종국제도시에만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외국명문사학 유치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국제학교 설립 염원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 나섰다”며 “앞으로 국제학교 설립 공모 사업에 관심있는 사업자들의 의견을 듣고 공모 조건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 등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경제청은 토지소유자인 인천도시공사와 협의해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나타난 의견을 수렴, 올해 상반기 공모를 통해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뒤 하반기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